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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안 보면 웃음 나온다”… 이재명, ‘국힘 후보 교체 사태’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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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0 17:11:19 수정 : 2025-05-10 17: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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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3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 중
“새벽에 뒤집어… 일종의 친위 쿠데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사태에 대해 “친위 쿠데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 진주시 대안동 차없는 거리를 찾아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진주시의 한 찻집에서 김장하 남성문화재단 이사장을 만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그 집안을 보면 자꾸 웃음이 나온다. 그게 무슨 정당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3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 영남신라벨트’일정 중 하나로 김 이사장과 차담을 나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새벽에 당내 쿠데타를 한 건데, 일종의 친위 쿠데타를 한 것 아닌가”라며 “실질적으로 그 당을 지배하는 특정인을 위해서 그 당이 법적으로 정당하게 뽑은 대선 후보를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새벽에 뒤집었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이 후보는 또한 국민의힘 후보 교체를 ‘내란’과 연관 지었다. 이 후보는 “내란당의 내란 후보를 옹립한 것”이라며 “내란당의 내란 후보로 어떻게 민주 공화국에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건지 저로서는 웃음 밖에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러고도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결코 용납돼선 안 된 일”이라며 “철저하게 내란은 진압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진주=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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