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천안아산지부 회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뒤집고 유죄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한 조희대 대법원장 10명의 대법관 탄핵을 주장했다.

촛불행동 천안아산지부(공동대표 임명판) 회원들은 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조희대 대법원 사법내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대법관 전원합의체 유죄취지 상고심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고 12명의 대법관중 유죄취지 의견을 낸 10명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 10명과 지귀연 판사 탄핵 국민동의청원이 공개된 후 분노한 국민들이 엄청난 속도로 청원에 동참하고 있다”며 “사법쿠테타 세력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내란특별법을 통과시켜 내란법비들과 내란세력들을 특검으로 수사하고 특별재판부에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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