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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인천공항 147만여명 발길

입력 : 2025-05-09 06:00:00 수정 : 2025-05-08 23: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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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0%↑… 일본행 26% 최다
“유심 교체 부스 늘려 불편 최소화”

5월 황금연휴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이 147만명을 넘었다. 노선별로는 일본을 찾은 여객이 가장 많았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147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21만38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한 것이다.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도착층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어린이날인 5일로 21만974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출국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일(11만4741명)이었으며 입국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대체공휴일인 6일(11만4630명)이었다.

 

노선별로는 일본으로 떠나는 여객이 38만8049명으로 전체의 26.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25만9949명(17.7%), 베트남 15만495명(10.2%), 미국 10만2964명(7.0%), 대만 6만4777명(4.4%) 등의 순이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공항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국장을 1시간 앞당겨 개장했으며 안내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대책을 시행했다. 특히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하는 승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관련 부스를 2배로 늘려 혼잡과 여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출발층에 설치된 유심 교체 부스는 한 달간 운영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어린이날 연휴기간 여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출국장 조기개장 등 혼잡 완화 대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며 “여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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