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부산진해경자청)이 부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실현가능한 전략과제를 발굴해 대선 공약화 및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연계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8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전략과제 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7일까지 다보스해양경제연구소(부산권역)와 원광도시공간품질연구원(경남권역)에서 용역을 수행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수시로 실무 의견을 반영하고, 과제의 정책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대내외 환경 분석과 경제자유구역 전략사례 비교 분석 △명지지구, 부산신항, 가덕도신공항을 아우르는 신성장 삼각벨트화를 위한 핵심 거점 진단 및 지역별 특성 반영 △BJFEZ 발전 가속화 및 신성장 전략과제 발굴 등이다.
특히 부산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글로벌 물류·항공 허브 조성과 명지지구 중심의 신산업 육성 전략을 함께 추진해 대선공약화 가능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상징성과 정책적 가능성을 모두 갖춘 전략과제를 도출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부산·경남과 함께 국가 신성장 동력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용역으로 부산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명지지구 등 BJFEZ 핵심 거점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파급력을 갖춘 전략과제를 도출할 것”이라며 “정교한 과제 발굴과 치밀한 정책 제안을 통해 대선 공약화는 물론, 향후 국정과제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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