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노하우 토대 맞춤형 리워드 시스템 마련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캐시워크’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넛지헬스케어는 8일 안드로이드 앱 현지 공개로 북미에 이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진출은 고령화로 건강 서비스 등에 대한 관심이 높고 리워드(보상) 기반 광고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는 일본 시장 특성에 기반에 이뤄졌다.
북미 지역에서 높은 사용자 참여율을 이끌어낸 캐시워크는 일본에서도 현지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앞세워 시장 안착을 노릴 계획이다.
일본 캐시워크는 일본인들의 이용율이 높은 앱 라인(LINE)과 구글 계정 기반으로 제공되며, 캐릭터를 활용한 친숙한 디자인 적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걷기 기반 리워드 시스템이라는 기본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일본 현지 소비 패턴에 맞춘 리워드 구성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용자가 걸음 수로 인트를 적립하면 아마존재팬과 패밀리마트 등 일본 현지 브랜드의 기프트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운동 데이터를 이미지로 저장·공유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기능과 통계 공유 화면도 제공해 일상 공유도 독려했다.
넛지헬스케어 송승근 대표는 “일본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 세대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높은 시장”이라며 “걷기 기반 건강관리 앱인 캐시워크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넛지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 iOS 버전 출시와 추가 시장 확대도 단계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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