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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한가인’ KCM 아내, 정체는 日 모델?…“첫 눈에 반해 결혼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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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08 10:31:40 수정 : 2025-05-08 13: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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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이 과거 일본에서 모델 활동을 했던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놨다.

 

KCM이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놨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어버이날 특집’을 맞아 배우 송일국, 배우 오민애, 방송인 정시아, 가수 KCM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KCM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와이프가 일본에서 모델 활동하던 친구였다. 한국에서 태어났다가 일본에 넘어갔다. (아내가) 한국에 정착하려고 왔다갔다 했다. 소속사를 찾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KCM은 “제 친구의 친척 동생이다. 제가 활동하고 있으니 좋은 회사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해서 만났다. 밥 먹는 자리였는데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 딱 보고 ‘얘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었다”며 첫눈에 반한 순간을 털어놨다.

 

KCM이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놨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후로도 친구를 통해 만남을 이어왔다는 두 사람. KCM은 “자기 이상형이 김종국이라더라. 그 뒷말이 하이라이트다. 어머니가 ‘스타 골든벨’에서 저를 보시고 ‘넌 결혼하려면 저렇게 성실한 KCM 같은 남자랑 결혼해야 돼’라고 하셨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느낌이 왔다. ‘우리가 만날 운명이었구나’ 그때 저희 첫 만남이 시작됐다”며 “굉장히 오래 만났다. 방송에서도 얼마나 만났냐고 하면 10년 넘게 만났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와의 결혼식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KCM은 “계획을 잡고 있다. 내년에 해보려고 한다. 올해 하려고 하다가 준비 잘해서 내년에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한편 KCM은 2022년 1월 약 10년간 교제해 온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이듬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언약식을 올리며 조용히 가정을 꾸려왔다. 최근에는 14세, 4세 두 딸의 존재를 처음 공개하며 대중 앞에 진심을 전했다.

 

2023년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KCM은 아내가 그룹 뉴진스의 뉴진스를 닮았다며 “3초 한가인”이라고 미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신랑수업’에 출연해서는 “아내가 해외에서 오래 살다 와서 한국어가 서툴렀다”며 “교포는 아니었는데 한국으로 귀화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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