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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문수 “날 끌어내리려는 단일화 중단하라…어떤 불의에도 굴복 않겠다”

입력 : 2025-05-08 09:00:37 수정 : 2025-05-08 09: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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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8일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는 아무런 감동도 서사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지도부를 향해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며 “어떤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진행되는 강제 단일화는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기 때문에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는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며 “이것은 불법이기 때문이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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