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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흉기 난동 20대, 음주·마약도 아니었다

입력 : 2025-05-08 07:54:13 수정 : 2025-05-08 0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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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갈무리

대낮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나체 상태로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범행동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시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닌 거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버스정류장과 식당 등에서 가위와 볼펜 등을 휘둘러 시민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4~5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중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옷을 벗은 채 달아났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는 이유 없이 불특정 다수 공격하는 '이상동기 범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일반적인 범죄는 원한, 금전, 질투 등 명확한 동기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상동기 범죄는 가해자가 사회에 대한 불만이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혹은 단순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다는 특징이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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