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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도난 사건 전말 공개 “훔쳐 간 명품백, 중고숍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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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08 06:59:32 수정 : 2025-05-08 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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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나래식' 화면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택 도난 사건 후 중고 숍에서 명품가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7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업로드된 '언니 저 피해 다녀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게스트 조보아가 출연했다.

 

박나래는 친한 동생인 배우 조보아에게 "너랑 보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잠깐 쉬는 시간에 보아가 나한테 자기 피해 다니는 거냐고 하더라"고 밝혔다.

 

두 사람에 따르면, 조보아는 박나래가 고정 출연 중인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놀토')에 출연 당시 그녀에게 의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당시 박나래가 코로나19에 걸려 정작 그녀가 출연을 하지 못했다.

 

'나래식' 촬영도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박나래의 55억원 단독 주택에 도둑이 들면서 역시 미뤄졌다. 수천만 원 물품이 도난 당해 박나래가 경찰에 신고하는 등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다.

 

조보아는 이 사건이 "해결 다 잘 됐나"라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박나래는 "저번 주에 물건을 다 돌려받았다"며 도난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조보아가 "(도둑이 훔쳐 간 물건을) 용케 안 팔았네"라고 반응하자 박나래는 "아니, 팔았다.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빠른 시일 내에 이게 없어진 줄 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결혼한다. (코미디언) 동기들 웨딩 촬영을 한다고 불렀다. 여자들이 많이 꾸며야 하는 날 있지 않나. 결혼식 날, 동창회 날. 오랜만에 동기가 촬영하니까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은 거다. 안쪽에 고이 모셔놨던 걸 꺼내려고 봤는데 없는 것"이라며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아는 동생 중에 굉장히 집요한 사람이 있다. 동생한테 '나 이게 없어졌는데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 동생이 '100% 중고 명품숍에 팔았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박나래의 아는 동생이 밤새 인터넷을 뒤졌고 박나래의 명품 가방이 매물로 올라와 있다는 걸 발견했다.

 

박나래는 "색깔이랑 연식이 다 똑같았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고 기사가 난 거다. 그래서 내가 참 미안했다. 만나기로 했는데 못 만나니까. 자세하게 말은 못 하고, 근데 기사는 계속 나고…"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지난달 집에 도둑이 들었던 사실을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귀금속 등 피해액이 수천만 원대로 추정됐다. 경찰 수사 결과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다"는 잘못된 보도가 나오면서 박나래와 친한 지인의 소행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범인은 다수의 전과가 있고 박나래와는 전혀 친분이 없는 30대 남성 A씨로 밝혀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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