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가 멤버들의 군 공백기를 끝내고 3년여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회복무요원 시절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는 멤버 송민호(사진)는 이번 공연에서 제외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2025년 7월 약 3년3개월 만의 위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너가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위너는 2023년 송민호와 강승윤이 각각 사회복무요원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12월 두 멤버가 모두 복무를 마쳤지만, 송민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를 약 1주일 앞두고 근무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출근을 하지 않은 날도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을 빚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