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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고성능·하이브리드 신차로 시장 공략

입력 : 2025-05-07 06:00:00 수정 : 2025-05-06 2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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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그마’ 첫 모델 GV60 선봬
첫 대형 전기 SUV ‘GV90’도 공개
2026년 GV80·G80 하이브리드 나와
기아, 전기차 유럽 판매 분기 최다

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와 내년 신차를 대거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고급차 시장 장악에 나선다.

6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60 마그마’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첫 모델이라는 점에서 업계는 물론 대중의 관심이 높다.

GV80 쿠페 콘셉트(왼쪽부터),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EV 마그마 콘셉트 차량. 제네시스 제공

여기에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첫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GV90’을 국내에 선보인다. 내년 하반기에는 대형 SUV ‘GV80’과 대형 세단 ‘G80’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최근 현대차가 공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전기차도 순항하고 있다. 1분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2만7761대의 전기차를 판매, 분기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전 최대 기록이었던 2023년 3분기 2만3794대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유럽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기아는 이런 기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6위 브랜드에 올랐다.

전기 SUV ‘더 기아 EV3’(EV3)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 8월 출시된 EV3는 올해 1분기 1만7878대가 팔렸다. 지난해 4분기(7053대) 대비 153% 급증한 수치다. 올해 1분기 기아 전기차 판매량의 64%에 해당한다. 더불어 EV3는 유럽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가 조사한 유럽 내 베스트셀링 전기차 순위에서 올해 1분기 테슬라 모델 Y·모델 3, 폭스바겐 ID.4·ID.7에 이어 5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아는 올해 EV4, EV5, PV5 등을 유럽에서 출시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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