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윤희숙 "김문수, 단일화 마음 없다면 후보 내려놓으라"

관련이슈 대선 , 2025대선 - 김문수

입력 : 2025-05-06 15:01:32 수정 : 2025-05-06 15:01:31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국민의힘 내부서 후보 사퇴론 첫 공개 언급…파장 주목
"金, 단일화 참여 않으면 당원 기만한 것…마땅히 교체해야"

국민의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6일 "단일화할 마음이 없다면 김문수 후보는 후보 자격을 내려놓고 길을 비키라"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말 바꾸는 정치는 이재명 하나로 족하다"며 이같이 썼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 한 상인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국면에서 김 후보의 사퇴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주요 당직자는 윤 원장이 사실상 처음이다.

앞서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자신을 배제한 채 당의 공식 후보로 사실상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한 바 있어 윤 원장의 발언과 맞물려 파장이 예상된다.

윤 원장은 "김문수고 한덕수고 상관없다"며 "그동안 모두가 떠들어 온 것처럼, 승리 가능성이 1퍼센트라도 높은 분을 얼른 가려서 준비해야 박빙 싸움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시가 급하다. 국민의힘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장 단일화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범죄자 및 그 추종 세력과 싸우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어떤 후보도 참여 안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단일화) 판이 깔렸는데도 김문수 후보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간 거짓으로 당원을 기만해 경선을 통과한 것이니 마땅히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