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제외 전세계 K콘텐츠 공급
CJ ENM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콘텐츠를 전 세계로 공급한다.
CJ ENM은 6월부터 전 세계 약 2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기존 인기 드라마부터 신규 드라마까지 다수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6월 tvN에서 방영될 추영우·조이현 주연의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비롯해 ‘또 오해영’, ‘그녀의 사생활’, ‘마우스’ 등 기존 인기작을 포함한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대표 드라마를 독점 제공한다.
라이징 스타부터 글로벌 톱스타까지 출연하는 인기 작품을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40여 지역 시청자에게 28개 언어 자막, 11개 언어 더빙으로 선보이며 양사의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CJ ENM 드라마는 2024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손해 보기 싫어서’는 2024년 아마존 프라임 전체 비영어권 콘텐츠 중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7위, 8위에 나란히 안착했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 본부장은 “강력한 콘텐츠 유통망을 가진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CJ ENM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전 세계 다양한 시청자들이 즐기고 이를 통해 CJ ENM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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