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여인숙에서 달방 생활하던 80대 여성과 그의 60대 아들이 숨진채 발견됐다.
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5분쯤 충북 충주시 충인동 한 3층짜리 여인숙 1층에서 불이 났다.

이곳에서 한 달 치 숙박비를 내고 생활하는 일명 ‘달방’으로 지내던 80대 여성과 그의 6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여인숙 주인과 투숙객 등 4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불은 건물 내부(25㎡)를 태워 소방서 추산 8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객실 내부 세탁기 인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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