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9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개막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30개 종목, 1만2000여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한다.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 등 유관기관은 시설 정비와 안전 점검 등 준비를 마치고 경기장 시설과 교통환경도 최종 점검했다.
시는 기존의 개·폐회식에만 치중한 대회에서 벗어나 대회 기간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김천 홍보관, 상설공연장, 향토음식점, 건강체험 한마당, 김천관광 홍보관, 생활원예 전시장, 4차산업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배낙호(사진)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260만 도민이 함께 울고 웃으며 힘을 모아 산불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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