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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동심의 선율로 물들다… '2025 KBS 창작동요대회'

입력 : 2025-05-04 13:21:07 수정 : 2025-05-04 13: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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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5회를 맞이한 ‘KBS 창작동요대회’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3시30분 KBS1TV에서 방송된다.

 

1989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동요를 발굴해온 이 대회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정서와 풍요로운 감성을 키워주는 국내 대표 창작동요축제다.

사진=KBS 제공

올해는 총 980편의 노랫말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79편이 선정됐다.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12곡의 새로운 동요가 발표된다. 동요를 만든 작사·작곡자들과 동요를 발표하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들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아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마음 후라이’, 깜빡이는 별과 깜빡 잊다 등 ‘깜빡’의 의미를 엮은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깜빡 별의 초대장’, 치열한 일상 속 어린이들에게 집에서 만큼은 설탕과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는 ‘한 스푼’ 등이 동요로 완성됐다.

올해 대회는 박철규 아나운서, 걸그룹 스테이씨의 시은, 탤런트 오은서 어린이가 공동 진행을 맡아 활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은서 어린이는 “어릴 적 ‘아기 싱어’에서 동요를 불렀던 기억이 있어 설레고 떨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테이씨의 시은도 “어릴 적 초록동요제에 참가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데, MC로 함께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특별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가야금 연주자 김영랑 어린이, 누베스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한 ‘나뭇잎 배’로 감동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우리다문화 어린이합창단은 ‘바람의 빛깔’을 함께 불러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떼와 무용 그룹 엔젤은 2010년 대상 수상 곡 ‘내 손은 바람을 그려요’를 함께 꾸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2025 KBS창작동요대회는 5일 오후 3시30분 KBS1 TV에서 방송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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