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할을 맡았던 다운증후군 배우 겸 화가 정은혜가 최근 결혼했다.

정은혜는 지난 3일 경기 양평군에서 남자친구 조영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한지민과 김우빈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문지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혼식 본식에서 정은혜가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남편의 팔짱을 낀 사진을 게시했다.

정은혜 부부는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에서 직장동료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은혜 작가는 지난 2월 유튜브 영상에서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에서 (예비 신랑을) 처음 만났다"며 "2월에 들어왔는데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예비남편을 소개한 바 있다.
이후 그녀는 유튜브 채널 '니얼굴_은혜씨'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왔다.
그녀는 2022년 방영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할로 출연해 시청자들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배우 한지민과 꾸준히 인연을 맺고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정은혜는 드라마 출연 이후에도 화가로 활동해오며 꾸준히 전시회를 개최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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