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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된 K-패스, 338만명 가입… 누적 환급 3000억원대

입력 : 2025-05-04 10:53:44 수정 : 2025-05-04 1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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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를 환급해주는 ‘K-패스’가 출시된 뒤 1년 동안 300만명 이상이 3000억원 이상의 환급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일 시작한 K-패스 서비스는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에서 338만7823명이 가입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월 최대 60번(일 최대 2번)까지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주는 서비스다. 자녀가 2명이면 30%, 3명 이상이면 50%를 환급해 준다.

 

서비스 출범 당시 가입자 수는 약 110만명이었고 지난 2월 말300만명을 돌파했다. 

 

K-패스는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대도시 지역에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가입률이 높은 곳은 경기(132만4100명)로, 지난달 말 기준 인구의 9.66%였다. 인천(27만7784명·9.16%), 서울(83만7688명·8.97%)에서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반면 전북(1만9321명·1.11%), 강원(1만7525명·1.16%) 등은 가입률이 낮았다.

사진=K-패스 홈페이지 캡처

K-패스 이용자들은 지난해 누적 2309억원, 올해 1분기 980억원의 교통비를 환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환급액까지 포함한 첫 1년간 환급금은 3600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K-패스 이용자는 월평균 6만5000원을 교통비로 지출했고, 이 가운데 24.6%인 1만6000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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