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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태도 논란 후배? 안타까워 “말 한마디로 바뀔 거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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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04 11:44:59 수정 : 2025-05-04 11: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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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일부 후배 아이돌의 무례한 태도에 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자넌 3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는 ‘행운의 77회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룹 샤이니 키와 그룹 소녀시대 유리, 방송인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키는 “사실 이 연차까지 활동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유리 역시 “아이돌 7년 차 고비, 10년 차 고비 이런 말이 많았다”고 공감하는 모습. 이에 키는 “우리 어릴 때 주위에서 말을 너무 쉽게 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실제로 ‘활동을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냐’거나 ‘너희가 영원할 거 같냐’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유재석은 “ 사실 무슨 말인지는 알지만 듣는 입장에서 스트레스다”라고 위로했다. 키는 “우리도 다 알고 있는데 굳이 말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키가 아이돌 후배에게 일침했다. 유튜브 채널 '핑계고' 캡처.

 

유재석은 “주변을 보면 ‘아이 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지’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분이 진짜 오래 간다”고 서두를 열었다. 다만 연예계에서 활동하다 보면 ‘저분 오래 못 가겠다’ 싶은 분들이 가끔은 보이기도 한다고.

 

그는 “특정 어떤 사람이 아니라 그런 느낌들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김동현은 “그런 분들을 봤을 때 ‘조심해라’ 이야기를 해주시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유재석은 “소위 말해서 어깨가 올라가서 그런 걸 주변에 불쾌하게 발산한다고 했을 때...”라고 깊게 고민했다.

 

유재석은 “그렇다고 가서 뭐라고 말하지는 못한다”며 “이야기한다고 듣겠나”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키는 “저희 쪽에 그런 친구들이 많다”며 “저희는 너무 어릴 때 데뷔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어떤 친구를 보면 ‘저러다 20대 후반쯤 후회할 텐데’ 생각이 들 정도.

 

그는 “평판이 여기 안에만 있을 거라 생각하고 밖으로 나갈 거라고는 왜 생각하지 못할까”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다만 자신도 후배들에게 어떠한 행위도 취할 수 없는 입장. 그는 “말 한마디로 바뀔 거였으면 진작에 본인이 바꾸었을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키는 “저 어릴 때 음악방송에서 막내셨던 분들도 지금 다 메인PD님으로 계신다”며 “막내 작가님도 이제 다 메인 작가님이다”라고 경고했다. 자신이 만약 그 시절에 개차반처럼 굴었다면 지금도 땐땐할 것이 당연한 상황.

 

그는 “이런 걸 알려주고 싶으면서도, 어떤 말도 못 하는 지점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유재석 역시 “본인이 원하는 것도아닌데 함부로 말해줄 수는 없는 거다”라며 “그렇게 전해주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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