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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남친과 헤어지고 2층서 떨어져 죽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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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03 08:00:00 수정 : 2025-05-03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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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화면 캡처

 

방송인 최화정이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결혼할뻔 했다!!" 아무도 몰랐던 최화정 연애역사 대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최화정은 "정완이 언니랑 인생 베프(베스트 프렌드)"라며 "제일 친한 사람 한 사람 대라고 하면 손정완이다. 나의 모든 역사를 다 알고 있다"고 했다.

 

최화정은 과거 연애사를 고백하며  "내가 어떤 남자와 사귀다가 헤어졌다"며 "그런데 그 남자애가 (정완이 언니한테 부탁해서) 나한테 연락하게 해달라고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근데 이 언니가 딱 끊어버렸다"며 "그 당시에는 내가 너무 섭섭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옛날에 죽겠다고.."라면서 말을 꺼내자, 손정완은 "얘네 집이 2층이라서 베란다 있고, 거실이 보이는 집인데 어떤 남자랑 헤어졌는데 죽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최화정은 "맥주인지 뭔지 술 같지도 않은 걸 마셨다"며 "그걸 마시고 거기서 떨어져서 죽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얘를 잡고 난리를 쳤다"고 했다.

 

손정완은 "마주앙(1970년대 한국 전통 와인) 마시고 죽는다고 그랬다. 마주앙이 술인데 사실 물 같다. 술도 아니다. 2층 거실로 뛰어내린다고 했다"고 했고, 최화정은 "언니가 그 때 나를 잡아주더라"며 웃었다.

 

손정완은 "그러더니 새벽에 전화가 왔었다. '언니 외로워서 죽고 싶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아저씨 거기 있는 거 말고 그 옆에 있는 거요'라는 말이 들리더라. 고속도로에서 붕어빵 파는 걸 사는 거였다. 내가 '화정아 사랑한다'라고 했다"고 해 웃겼다.

 

최화정은 "'언니 나 같은 사람은 죽는 거야'라고 하다가, '아저씨 따끈한 거요. 아니 그걸로 좀 주세요. 아저씨 고맙습니다' 그랬었다"고 직접 당시 상황을 재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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