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리티 예능 '너의 연애' 출연자인 리원이 자신의 소속사 대표가 가수 에일리 남편 최시훈이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리원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계자 분(최시훈)은 저에게 종종 일적으로 조언을 주신 분이다. 일부에서 오해하신 것처럼 저의 사적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니다"라면서 이렇게 해명했다.
'너의 연애' 또 다른 출연자인 한결이 이날 소셜 미디어에 리원으로부터 부적절한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리원이 해명하는 과정에서 온라인에 최시훈의 이름이 등장했다.
한결과 리원이 주고 받은 메시지에서 한결이 '나한테 소개시켜 주겠다고 한 관계자 직함 신상 달아봐 못하잖아'라고 하자 리원이 '인플루언서 소속사 대표님'이라고 명시한 대목이 있는데, 그 대표가 최시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리원은 "당사자(한결)에게 순수한 마음에 음악적으로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먼저 언급 했었으며, 관계자 분께서 먼저 어떠한 비즈니스 제안을 하신 적은 전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언급된 분의 회사가 아닌 다른 일반적인 에이전시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저라는 사람의 언급으로 인해, 해당 관계자 분처럼 해당 회사에까지 근거 없는 유언비어나 피해가 번지지 않도록, 앞으로 해당 회사에서의 업무는 정리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너의 연애'는 국내 첫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예능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지난달 25일 1회, 2회가 공개됐다. 직후 리원이 과거 벗방(신체 노출 등으로 돈을 버는 방송) BJ로 활동한 이력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녀가 성소수자가 아닌 이성애자라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결은 리원이 부적절한 제안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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