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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전북 전역서 문화예술·축제 행사 풍성

입력 : 2025-05-01 18:09:57 수정 : 2025-05-01 1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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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3∼6일)와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2∼31일)을 맞아 전북 곳곳에서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지역 각 기관·단체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 고유의 문화적 매력을 체감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 분야에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도립국악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어린이뮤지컬 ‘EBS 호기심 딱지’와 전통춤 공연 ‘2025 전라도 천년의 춤’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전주·익산·정읍·남원 등 시군 문화시설에서도 전시와 공연이 연휴 기간 내내 열릴 예정이다.

 

지역의 전통과 특색을 살린 축제도 잇달아 열린다. 전주 국제영화제(4월 30일∼5월 9일), 남원 제95회 춘향제(4월 30일~5월 6일)를 비롯해 부안 마실축제(5월 2∼5일), 익산 서동축제(3~6일), 김제 새만금보리밭축제(3∼5일), 임실 의견문화제·임실N페스타(〃), 고창 오감체험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 각 축제 현장에서는 특산물 체험과 퍼레이드, 음악회,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도내 박물관·미술관에서도 특별 전시와 문화해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 ‘뮤지엄×즐기다’ 사업에 참여해 한 달간 교육·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고귀하고 고귀한전’, 박민평 작가전, 어린이 기획전 ‘아이스크림 똥’, 청년세대 전시 ‘산책하는 집전’ 등 현대미술 중심의 기획전이 열린다. 야외정원에서는 분필 드로잉, ‘똥 비누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다만, 일부 기관은 5일 어린이날에 휴관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전주 한옥마을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옛 전북도지사가 관사 ‘하얀양옥집’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형 전시와 아동권리 영화 상영,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와 박물관·미술관 주간 동안 전북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행사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는 문화 연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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