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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선교, 40대 여성이 준 초콜릿…이상 성분 검출되지 않아

입력 : 2025-05-01 16:49:08 수정 : 2025-05-01 16: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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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 연수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선교 활동 여성이 나눠준 초콜릿을 먹고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중학생 A(13)군의 혈액 검사 결과 이상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A군은 전날 오전 8시쯤 인천시 연수구 모 중학교 정문 앞에서 선교 활동을 하는 40대 여성 B씨가 나눠준 초콜릿을 먹고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증상을 보여 병원에 실려갔다.

 

이후 A군은 건강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B씨가 준 초콜릿을 먹은 다른 학생들은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초콜릿을 나눠준 사실을 확인한 뒤 남은 초콜릿을 모두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정밀 감정을 의뢰했지만 이상 성분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보고 B씨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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