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가 남편의 구속 약 4개월 만에 홈쇼핑 방송으로 복귀했다.
성유리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45분 GS홈쇼핑에서 ‘성유리 에디션’ 첫 방송을 했다. 이날 방송은 워너비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 콘셉트로 진행, 성유리는 쇼호스트로 등장해 직접 선택한 제품인 4인조 커트러리 세트를 판매했다.
남편의 구속과 옥살이 후 약 4개월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성유리는 변함없는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또한 적극적인 태도로 시청자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성유리는 최근 프로 골퍼 출신 남편 안성현씨가 구설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했다. 안씨는 가상자산(코인)을 대가로 수십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안씨는 2021년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로부터 특정 코인을 거래소에 상장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강씨에게 받은 20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남편의 연이은 구설에 별다른 입장 없이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성유리는 쌍둥이 육아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쇼호스트로 변신을 꾀해,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해 1월 남편 혐의와 관련한 힘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우리가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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