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사업 누적 수주 1400억달러를 돌파한 현대건설이 정부로부터 ‘해외건설의 탑’ 금탑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국내에서 유일한 해외건설 누적 수주 1000억달러 돌파 기업이자 독보적인 해외 수주 실적을 인정받아 ‘해외건설의 탑(금)’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탑 수여는 전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60여개국 85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총 1462억달러 이상을 수주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우리나라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의 14.5%에 달한다.
해외건설 사업 진출 6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도 현대건설이 수행한 총 4건의 프로젝트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독보적인 해외 실적은 정주영 선대회장부터 이어진 과감한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사막과 극지를 넘나들며 최초·최고의 역사를 써내려왔기 때문”이라며 “한계를 모르는 60년간의 열정을 계승해 ‘K-건설’의 지평을 보다 넓히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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