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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동성애자→일본女와 결혼...가짜 뉴스에 폭발 “차라리 나를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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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30 17:43:31 수정 : 2025-04-30 17: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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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정민이 가짜 뉴스에 분노하며 신고를 부탁했다.

 

30일, 김정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짜 뉴스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이거 만드신 분 혼 좀 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차라리 나를 죽여라’, ‘신고 좀 해주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분노를 표했다.

 

그가 공유한 것은 ‘갑자기 여성과 결혼. 이전에 게이였던 유명한 한국 연예인 TOP5’라는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김정민은 과거 동성애자라고 고백했던 유명한 가수다”라며 “이후 2014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는 허위 사실이다. 김정민은 동성애자가 아닐뿐더러 관련 발언을 한 적도 없기 때문. 또, 영상에서 결혼 시기를 2014년이라고 언급한 것도 틀렸다. 그는 2006년 11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루미코와 혼인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이에 김정민은 “영상 신고 좀 해주세요”라며 “아들들이 충격을 받으면 어떻게 하죠”라고 걱정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 역시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다”라거나 “저런 걸 왜 만드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한테 왜 저런 소리를 하냐”고 함께 분노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2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게 된 후일담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김정민은 “차태현 결혼식에 갔다가 주변을 보니 나만 혼자인 것 같았다”며 “몇 달 전 박혜경이 소개팅을 제안했던 것이 떠올라 직접 만나보겠다 연락하고 강남으로 갔다”고 회상했다. 다만 루미코는 소개팅을 위해 나온 것이 아니었다고,

 

김정민이 아내와의 데이트를 회상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그는 “아내는 날 소개받으려고 온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비닐봉지에 대파, 양파, 당근 등이 들어있었으며 외출복도 아닌 수수한 모습이었지만 오히려 마음에 들었던 것. 이들은 첫 만남 이후, 단 이틀 만에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김정민은 “루미코가 한국 시골 풍경을 보고 싶어 했다”며 “강원도 동해안을 돌며 여행하던 중 밤이 깊어졌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하늘을 보니 별만 보이더라”며 “자연스럽게 ‘오늘 여기서 자고 가자’ 이야기가 나왔고 방이 여러 개인 리조트에서 숙박했다”고 마무리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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