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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개포우성4차, 49층 1080세대 단지로

입력 : 2025-04-30 06:00:00 수정 : 2025-04-29 2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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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건축 계획 수정안 가결
신월시영도 3149세대 단지 변신

1980년대 준공된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4차 아파트가 최고 49층의 1080세대(조감도), 양천구 신월시영 아파트는 최고 21층의 3149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8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이 같은 개포우성4차 및 신월시영 재건축 정비 계획안 등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85년 준공돼 40년 된 개포우성4차 아파트는 주변의 타워팰리스와 어울리는 양재천변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구성할 전망이다. 시는 동쪽과 서쪽엔 각각 가로 공원과 연결 녹지를 계획해 인근 근린공원과 양재천으로의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1988년 준공된 신월시영 아파트는 입지 조건이 좋은데도 김포공항 고도 제한 탓에 그간 사업 추진력이 붙지 않았으나 시의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통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정비 계획안엔 기존 단지의 중앙에 위치한 신월근린공원을 북쪽으로 옮겨 지양산과 한울공원, 독서공원, 오솔길공원의 산책로가 연결되는 총 2.3㎞ 길이의 ‘양천초록길’을 완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는 또 전날 노후 저층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는 강동구 천호동 214-19번지 일대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 계획도 결정했다. 시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허용 용적률이 기존 200%에서 220.8%로 완화돼, 지하 2층에 지상 23층인 11개 동, 643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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