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준석 “고졸 이하 청년에 5000만원 저리 대출” [6·3 대선]

, 대선 , 2025대선 - 이준석

입력 : 2025-04-29 18:49:24 수정 : 2025-05-07 10:42:22

인쇄 메일 url 공유 - +

연 1.7% ‘든든출발자금’ 공약
주 지지기반 청년층 공략 집중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29일 고졸 이하 청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원을 저리로 대출해주는 ‘든든출발자금’ 공약을 발표했다. 자신의 주 지지 기반인 청년층 표심 공략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항공대서 ‘학식 소통’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9일 경기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학식을 먹으며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이 후보는 “정치적인 대화가 진전될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 이준석 후보 캠프 제공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창업이나 다른 형식으로 자기계발을 하려는 경우 지원이 전무했다”며 “든든학자금의 방식을 차용해 든든출발자금 정책을 공약한다”고 밝혔다. 든든출발자금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고졸 이하 청년에게 분기당 500만원씩 10회에 걸쳐 총 5000만원을 지원하며, 대학생 학자금대출과 동일한 연 1.7% 저리로 제공된다. 현재 대학에 진학한 청년들은 등록금과 생활비 등 총 56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청년 중 고졸 이하 청년은 17.4%다.

 

대상은 청년기본법상 청년에 해당하는 만 19∼34세로, 창업·결혼·여행·생계·주거 등 용도 제한이 없다. ‘5년 거치 10년 상환’과 ‘취업 후 상환’ 중 하나를 택해 상환할 수 있고, 도중에 대학에 진학하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학자금대출로 전환이 가능하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