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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치 인생 오늘로써 졸업…자연인으로 돌아가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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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9 15:21:45 수정 : 2025-04-29 15: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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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는 29일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참 훌륭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오늘로써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3차 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홍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홍 후보가 사실상 정계 은퇴 의사를 굳히고 향후 본선 과정에서 직책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3차 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소회를 밝히기 전 인사하고 있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등 4명의 후보 가운데 안 후보와 홍 후보는 2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홍 후보는 경선 결과가 발표되기 전 "오늘 두 분이 결선에 올라가면 한덕수 권한대행을 입당시켜서 '원샷 국민 경선'을 하자"며 "대선이니까 지난번 노무현-정몽준식의 국민경선으로 한 번에 끝내자"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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