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킹 오브 킹스’ 美 최고 흥행 韓영화 등극

입력 : 2025-04-29 06:00:00 수정 : 2025-04-28 21:22:29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개봉 3주 만에 787억원 수입
‘기생충’ 최종 매출액 뛰어넘어

최근 할리우드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꺾고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한 장면. 모팩스튜디오 제공

28일 제작사 모팩스튜디오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전날 누적 수익 5451만달러(약 787억원)를 달성해 ‘기생충’의 최종 매출액인 5384만달러(777억원)를 넘겼다. 이로써 ‘킹 오브 킹스’는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를 바탕으로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벤 킹즐리, 피어스 브로스넌, 포리스트 휘터커 등 쟁쟁한 배우진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 영화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북미 개봉 직후 잭 블랙·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실제 관람객의 평점을 토대로 산정하는 시네마스코어에서 A+를 받는 등 호평도 끌어냈다.


박성준 선임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