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물류 솔루션 기업 위밋모빌리티가 친환경 콜드체인 패키징 전문 기업 써모랩코리아와 스마트 패키징 기반 콜드체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2025 콜드체인 산업전’이 열리고 있는 킨텍스 Smart Packaging 존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 패키징 기술과 실시간 온도 관제 기능이 결합된 통합 콜드체인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시장 확대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 협력 분야는 위밋모빌리티의 IoT 기반 콜드체인 솔루션 루티 콜드아이(Roouty Cold Eye)’와 써모랩코리아의 고성능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 ‘Smart TCP’, 그리고 실시간 온도 관제 디바이스인 ‘Smart Pod’ 간의 기술 결합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Smart TCP’ 수송 패키지와 ‘루티 콜드아이’의 온도 센서가 연동된 시제품이 최초 공개됐다. Smart TCP는 온도에 민감한 제약·바이오 제품이나 프리미엄 식품 운송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포장 시스템으로, 다양한 온도대를 세분화해 제공하며 ISTA 7D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또한 써모랩코리아 스마트 디바이스인 Smart Pod와 연동 시, 실시간 온도 추적 및 이상 징후 감지까지 가능해 콜드체인 운송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위밋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콜드체인 모델을 통해, 운영의 지속가능성과 데이터 수집을 통한 정밀한 품질관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의약품과 식자재 분야에서 실시간 관제 기능을 스마트 패키징에 직접 결합하여 새로운 콜드체인 관리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 기술 개발, 제품 상용화, 마케팅, 국내외 전시 공동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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