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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김원효와 결혼 직전 파혼할 뻔…‘X들’ 흔적 발견하고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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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3 10:32:59 수정 : 2025-04-23 1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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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김원효 부부가 결혼 직전 파혼 위기를 겪었었다며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결혼 직전 파혼 위기를 겪었었다며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개(그맨)부부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코미디언 부부 7호 심진화-김원효, 13호 홍윤화-김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심진화는 김원효와 결혼을 1~2주 앞두고 파혼 위기를 겪었던 때를 떠올렸다. 결혼 직전 명절을 맞아 먼저 본가에 내려간 심진화. 그러나 인사를 오기로 했던 김원효는 오지 않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왔다고. 심진화는 “결혼 일주일 앞두고 거의 느낌이 파혼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신혼집에서 이삿짐을 정리하던 김원효는 심진화가 전 남자 친구들과 찍은 사진, 편지 등이 담긴 상자를 발견하고 만 것. 이에 심진화는 이사를 많이 다니느라 짐이 단출했다며 상자의 존재를 몰랐다고 해명했다고.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결혼 직전 파혼 위기를 겪었었다며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김원효는 “뭉탱이로 모아놨는데, 이건 ‘몰랐다’가 아니라 ‘참 잘 모았다’였다”며 분노했다. 그는 또 심진화가 그 상자를 “나의 추억 상자라고 해 더욱 기분이 안 좋았다”며 “내가 분리수거를 하는데, 박스만 보면 열 받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되는 폭로에 심진화 역시 김원효의 전 연인과 관련된 일화를 전하며 반격에 나섰다. 바로 결혼식을 앞두고 김원효의 전 연인이 밤늦게 연락했다고. 심진화는 “딱 느낌이 오지 않나. 모른 척했는데 전화가 또 왔다. 결혼 직전에 밤늦게 연속으로 오는 전화. 번호가 저장돼 있진 않았는데 남편의 번호와 뒷자리가 똑같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다음 날 연락 또 왔냐고 물으니 안 왔다고 하곤 본인 계정에 ‘전화가 왔다. 받지 않았다. 문자가 왔다. 다 맞는 말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올렸다”고 부연했다.

 

이에 돌싱맨들이 야유를 보내자, 김원효는 “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박스에 모아놓진 않았다”고 항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원효와 심진화는 6개월간의 연애 끝에 2011년 9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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