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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침수되고 전신주 쓰러지고…제주 비바람에 사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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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2 14:45:56 수정 : 2025-04-22 14: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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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22일 제주시 용담3동 소재 통신선이 강풍에 쓰러져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또 이날 오전 10시 38분과 10시 53분께 제주시 용담동과 애월읍에서 강풍에 전신주가 쓰러졌다.

낮 12시 51분께 제주시 해안동에서는 불어난 물에 차량 2대가 고립돼 차 안에 갇힌 4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이들은 고사리를 꺾으러 갔다가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의 호우경보와 중산간·동부·남부의 호우주의보, 제주도 육상 전역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지점별 일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173㎜, 윗세오름 167㎜, 영실 164㎜ 등의 많은 비가 내렸고 산지 외 지역도 색달 110.5㎜, 한남 110㎜, 가시리 98㎜, 새별오름 6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 초속 24.7m, 새별오름 18.1m, 와산 17.1m, 낙천 16.9m, 고산 15.9m, 우도 15.6m 등을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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