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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원 시절 사진이 움직인다면…에버랜드, ‘장미축제’ 40주년 이벤트

입력 : 2025-04-18 15:51:15 수정 : 2025-04-18 15: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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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추억 사진 40여점 선정…AI로 영상 만든다
1985년 자연농원 시절 장미축제 개막 당시의 장미원.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그동안 축제에 다녀간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공모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16일 장미축제 개막을 약 한 달 앞두고 펼쳐지는 이벤트에서 에버랜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응모된 사진 중 40여점을 뽑아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사진 속 인물과 배경이 움직이는 장미축제 스페셜 추억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스페셜 영상은 장미축제 기간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LED 대형 스크린과 온라인에 공개해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물한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 지난 17일 올라온 약 20초 분량 맛보기 영상에서는 오래전 사진인데도 AI의 변환 기술을 거치니 어제 찍은 영상처럼 생생하게 움직이는 인물들이 보인다.

 

1987년 자연농원 당시 장미축제 현장.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관계자는 “지난 40년 동안 장미축제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할아버지·할머니 때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소중한 추억을 생생한 감동으로 재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985년 국내 최초의 꽃 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우리 국민들에게 꽃을 매개로 한 여가 문화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후 국내 주요 기업 및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전국 꽃 축제의 효시로 평가받는다.

 

SNS 추억사진 공모 이벤트는 그동안 장미축제, 장미원 등 에버랜드에서 촬영한 사진이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장미축제40주년 #추억사진 #에버랜드로로티)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1987년 자연농원 시절의 장미축제 현장(왼쪽)과 에버랜드의 장미축제 현장 비교 사진.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해시태그 검색을 통해 우수작으로 뽑힌 40명에게 올해 장미축제 초대권을 인당 2매씩 선물하고, 특별한 사연을 가진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도 검토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에서는 다음달 16일부터 6월15일까지 총 720품종 3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함께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장미축제 ‘에버랜드 로로티’가 펼쳐진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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