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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국장 5월 연휴 새벽 5시 개장

입력 : 2025-04-18 06:00:00 수정 : 2025-04-17 21: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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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평소比 1시간 조기 운영
보안검색 인력 등 160명 충원키로

인천공항이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출국장을 1시간 일찍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1만1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혼잡 완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요일인 5월3일 가장 많은 21만8000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은 지난 설 연휴 기간 여행객이 몰리면서 출국장에서 심각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이 같은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우선 동남아 노선 이용객이 몰리는 오전 시간대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5월1일부터 3일까지 출국장을 평상시보다 1시간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혼잡 원인으로 지목되는 보안검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60명의 인력을 확보해 보안검색장비 가동률을 100% 수준으로 유지한다. 모든 보안검색장비가 차질 없이 운영될 경우 출국 대기 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보안검색장 대기 줄 관리를 위해 평상시 19명보다 3배 정도 많은 56명의 인력을 투입해 순조로운 출국 절차를 돕는다.

공사는 원활한 수속을 위해 자동 수하물 위탁(self bag drop) 기기를 제1터미널에 6대 추가 설치했다. 1, 2터미널에 모두 144대의 셀프백드롭 기기를 운영하고 스마트패스 이용률을 높여 수속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갓길과 청사 주변에 임시주차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면세점 등 상업시설 운영 시간 연장을 통해 여객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5월 연휴에는 평소처럼 출국 2~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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