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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비상식적인 尹…대선 이기려면 결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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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6 16:50:28 수정 : 2025-04-16 16: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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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 후보들이 호미로 밭 일구는데”
“尹, 트랙터로 그 밭 갈아엎고 있어”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인 김재섭 의원은 16일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결별해야 조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불덩이를 움켜쥐고서 ‘뜨겁다, 뜨겁다’ 한다. 뜨거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불덩이를 손에서 내려놓으면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연합뉴스

그는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열리게 되었고 우리 당 모든 후보가 ’이겨야 한다, 이겨야 한다’ 얘기한다”며 “이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파면당한 전임 대통령과 결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이기고 돌아왔다’거나 ‘5년 하나 3년 하나‘라는 비상식적 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우리 당 후보들이 호미로 밭을 일구고 있는데, 윤 전 대통령은 트랙터로 그 밭을 갈아엎고 있다. 대통령과 결별하지 않고 우리 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방법은 없다“고 단언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6일에도 “탄핵 선고 이후에도 탄핵당한 대통령을 등에 업고 자기 정치를 하는 무책임한 중진 의원들이 있다. 이들이야말로 징계의 대상이자, 제거해야 할 고름”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동조했던 당내 세력을 비판했다. 

 

그는 “‘자유우파‘를 입에 달고 살면서 실제로는 이재명의 선대위원장 노릇을 하는 사람들 아닌가”라며 “대선이 코 앞이다. 처절하게 반성하고, 현실을 직시할 때”라고 촉구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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