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팝업 문화가 인기다. 기업들은 팝업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체험 요소를 결합해 특색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팝업의 시대’에서 대중들에게 팝업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선 의미를 갖기 시작했다.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팝업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 플랫폼’으로 인식된다.
19~59세 사이 성인 남녀 열 명 중 여덟 명은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을 정도로 대중화되었고, 특히 젊은 세대에서는 한 번도 팝업을 방문해 보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특별한 공간, 한정된 경험의 영향력은 실로 커져, 그만큼 팝업의 개념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 홍보하는 것을 넘어선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공공기관인 서울시 산하 서울도서관이 독서문화의 확산을 위해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 팝업을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팝업은 판매촉진을 넘어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하기에도 효과적인 창구가 된다. 팝업의 창의적인 체험, 참여 요소는 피부로 와닿는 경험을 선사해 인식과 행동의 변화를 이끈다.
세계 최대 주류기업 디아지오도 이 점에 주목해 최근 자사의 ‘드링크아이큐(DRINKiQ)’ 책임음주 캠페인의 메시지를 젊은 세대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직접 찾아가는 미니 팝업 ‘캠퍼스 어택’을 진행했다.
지난 3월 27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진행한 ‘2025 드링크아이큐(DRINKiQ)’ 캠퍼스 어택은 개강 시기를 맞아 술을 처음으로 접하는 Z세대 신입생이 대학 생활 초반에 올바른 책임음주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일일 팝업을 통해 학생들이 건전한 음주 습관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팝업을 찾은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드링크아이큐 퀴즈’를 풀어 건전음주 상식을 배우고, ‘비음주 운전 vs. 음주 운전’ 게임 및 퀴즈를 통해 음주 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디아지오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기네스 0.0 논알코올 칵테일’ 시음 기회를 제공해 팝업의 묘미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논알코올 선택지에 대한 인식도 높였다.

이날 준비된 게임은 지난해부터 드링크아이큐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인 음주운전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디아지오는 지난해 두 차례 온라인 공간에서 이 게임을 통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운전 시 음주가 제어 능력, 반응속도, 주의력, 인지력, 제동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리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주운전 사고의 위험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젊은 세대에 책임음주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한 디아지오의 창의적인 노력은 팝업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2월에는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E DEM BOYZ)’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참여형 캠페인 ‘춤은 자유롭게, 음주는 책임 있게(Dance Freely, Drink Responsibly)’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다. 챌린지는 △적정 음주의 중요성 △논알코올 제품 등 선택지의 다양성 △주종별 표준 잔의 도수 일률성 등을 설명하는 가사를 전하고 이를 안무로 표현한다.
에너지 넘치는 춤처럼 삶을 즐기는 동시에 건전하게 음주를 할 수 있는 점을 전달하고자 한 이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공유되며 수십만 뷰, 수만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MZ 세대의 이목을 끌었다.

디아지오의 드링크아이큐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음주와 알코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의 음주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는 디아지오의 장기적인 사회 공헌 계획 ‘소사이어티 2030’의 핵심 기조와 맞닿아 있다.
디아지오는 드링크아이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35개국에 16개 언어로 건강한 음주 상식과 적정 음주를 장려하는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으며, 미성년자 음주 예방 교육,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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