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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중국 4월 4일부터 희토류 수출 중단”

입력 : 2025-04-14 08:03:54 수정 : 2025-04-14 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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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함에 따라 중국이 전 세계 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인 희토류와 자석의 수출을 중단했다고 뉴욕타임즈(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와 드론에서 로봇과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첨단 제품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희토류와 자석의 선적이 중국 정부가 새로운 규제 시스템을 마련할 때까지 중단됐다고 NYT는 전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단 시행되면 새로운 시스템은 미국 군사업체를 포함한 미국 회사에 공급품이 도달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 전 세계에 상호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지난 4월 4일, 중국에서 정제된 6가지 희토류와 희토류 자석의 수출 제한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희토류와 자석은 이제 특별 수출 허가가 있어야만 중국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이는 잠재적으로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중국 희토류에 의지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들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희토류를 비축하고 있지만 비축량의 규모가 다양하기 때문에 생산 차질 시기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NYT는 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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