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제4차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참석 및 베트남 양자 공식 방문을 위해 15∼17일 베트남 하노이를 찾는다.
13일 외교부는 이번 P4G 정상회의는 ‘포용적, 혁신적, 사람 중심의 녹색 전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개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덴마크, 네덜란드 등 P4G 회원국들을 비롯해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 라오스 등 총 20여개국과 유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국제기구,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자개발은행, 녹색 분야 벤처기업, 청년 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이번 베트남 방문 계기에 제2차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 고위인사 면담, 우리 동포·기업인 간담회 등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조 장관의 이번 회의 참석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하는 등 기후변화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중추적 역할을 부각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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