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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美 중동특사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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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1 23:09:32 수정 : 2025-04-12 0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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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관련 논의를 한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11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인 위트코프는 대통령의 의견을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그는 “우크라이나 합의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며 “특사를 통해 러시아의 입장과 관심 사안을 전달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에너지 시설 30일 휴전’ 합의 논란과 전면 휴전 도출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국간 이견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논의가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매우 복잡한 여러 측면이 있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필요한만큼 1시간, 2시간, 3시간, 필요하다면 4시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오전 러시아에 도착해 푸틴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양측은 지난 2일 미국 워싱턴DC 회동에 이어 9일 만에 다시 만났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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