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 시작되며 경찰 경비수준 최고조…전 기동대 현장투입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4일 오전 11시 시작되면서 헌법재판소 일대 경찰 경비 수준이 최고조로 올라갔다.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경찰 전 기동대가 버스에서 하차해 현장에 투입되며 돌발 상황 대비에 들어갔다. 경찰은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하고, 특히 서울 지역에 60％가 넘는 210개 부대 약 1만4천명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동대원들은 헬멧, 보호복, 보호장구 등을 착용했다.

헌재 반경 150ｍ 구역은 완전한 '진공상태'가 됐다. 안국역은 폐쇄됐고 헌재 앞 일반인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결집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도 기동대를 추가 투입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