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 출발해 246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8.07포인트(1.52%) 하락한 2467.79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68.43포인트(2.73%) 내린 2437.43으로 출발한 후 낙폭을 일부 회복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4.4원 오른 1471.0원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대표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후 선물 지수가 2~4%대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주요 국가에 추가로 개별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다.
시장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관세 조치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분위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주요 수출주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66%) 하락한 680.30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0포인트(2.06%) 내린 670.75 출발해 개장 직후에는 669.85까지 내려 장중 연저점을 경신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