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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대행’ 꼬리표 떼고 부총리 업무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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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4 11:19:31 수정 : 2025-03-24 1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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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대행 역할을 떼게 됐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 결정됨에 따라 한 총리가 87일 만에 업무에 복귀하면서 최상목 부총리는 ‘1인 3역’을 마치고 부총리 역할에 집중하게 됐다. 

 

24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한 총리는 헌재의 결정문을 전자송달받는 시점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지난해 12월27일 국회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지 87일 만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에 따라 최 부총리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라는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긴 직함을 떼고 원래 업무로 복귀한다.

 

그동안 최 부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보좌하기 위해 마련됐던 ‘권한대행 업무지원단’도 해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와 경찰에서 파견을 받았던 직원들은 복귀하고, 기재부에서 업무지원단 업무를 겸직했던 이들은 겸직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부총리는 권한대행으로 일한 87일간 매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와 대외경제현안간담회,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등 각종 회의를 주관했다. 또 무안공항 사고, 경북 산불 등 크고작은 사건·사고와 관련해서도 대통령 대행으로써 역할을 담당해왔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부총리는 미국발 통상이슈 대응 등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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