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 상무장관 “자동차 관세, 한국 포함 모든 나라에 부과하는게 공평한 일”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3-15 00:25:59 수정 : 2025-03-15 00:25:58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 관세와 관련, 모든 수입차에 상호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호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 들어오는 자동차에도 부과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공평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지난 12일 오후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 뉴스1

그는 “어디서든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 모든 곳에서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해야 할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평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평함이란 미국 차를 사는 것이 더 싸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철강이나 반도체 등과 달리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가 국가안보적으로 긴급한 사항인지 의문이라는 지적에는 “자동차 부문은 근본적인 제조 능력이다. 만약 우리가 국방물자생산법을 쓴다면 우리는 그 자동차와 대규모 생산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 한국, 독일에서 아주 많은 자동차를 산다. 우리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제는 그것(자동차 산업)을 미국으로 가져와야할 때”라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임윤아 '심쿵'
  • 임윤아 '심쿵'
  • 김민 ‘매력적인 미소’
  • 아린 '상큼 발랄'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