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공군부대 군용 트럭 사고 당시 차량 결함이 없다는 취지의 결과가 나왔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1일 “사고 차량의 기계적 결함은 없었다”는 취지의 결과를 통보했다.
이 트럭에는 운전자와 조수석에 12명, 화물칸에 12명 등 총 15명이 타고 있었다.
앞서 지난해 12월19일 오후 6시15분쯤 충주시 19전투비행단 안에서 병사들을 태운 군용 트럭이 내리막길을 가던 중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칸에 탔던 병사 2명이 튕겨 나가 숨지고 8명의 병사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운전자 A 병장은 “차량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려 제동을 위해 핸들을 반대로 틀었으나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차량 결함 가능성을 놓고 국과수에 차량 감식을 의뢰했다.
A 병장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국과수 감식 결과와 추가 조사 등을 거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군 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A 병장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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