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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청렴한 계약 위해…” 전북도교육청, 정보 공개 모든 기관으로 확대

입력 : 2025-03-13 14:15:58 수정 : 2025-03-13 14: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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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은 올해 계약 분야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통해 청렴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 추진 목표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정했다.

 

계약 업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계약 과정 정보공개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공립학교에 한정됐던 계약 정보 공개 범위를 올해부터는 사립학교를 포함한 모든 교육기관으로 넓혀 계약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계약 사업명, 계약 방법, 계약 일자, 계약 금액, 대금 지급 과정 등 모든 계약 정보를 도교육청 누리집의 정보공개 메뉴를 통해 공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계약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확대된다. 학교 계약 업무 지원을 위해 계약 멘토를 30명으로 늘리고, 권역별로 찾아가는 멘토링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계약 업무 질의응답 (Q&A)자료인 ‘백문백답’을 제작하고, 입찰 시 필요한 적격심사 서식을 표준화해 계약 담당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다음달 18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2025년 전북도교육청 교육물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교육물품 구매 시 도내 또는 관할 지역 내 업체를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계약 업무 개선을 통해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에 각각 선정됐다. 또 계약실무편람 지방공무원행정연구회 최우수 보고서 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청렴 계약을 통해 전북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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