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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인공지능(AI) 종합전략’ 발표

입력 : 2025-03-13 13:44:16 수정 : 2025-03-13 13: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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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3일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동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랩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부산 인공지능(AI) 종합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스마트시티, AI 데이터센터, AI 전방산업 등을 활용한 시장 주도 전략을 통해 AI 산업 육성 지원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글로벌 AI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4877억원을 투입해 4대 AI 플래그십(주력) 프로젝트와 5대 AI 기반 시설 육성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또 7587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매년 중·단기 AI 종합전략을 현행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AI를 만드는 부산(산업 분야) △AI로 살기 좋은 부산(시민 분야) △AI를 활용하는 부산(행정 분야) △AI를 대비하는 부산(인재 분야)으로 구성된다.

 

산업 분야의 경우 대규모 AI 시장 창출 및 AI 산업 육성을 위해 3대 전략 산업(제조, 물류, 헬스케어)에 대한 인공지능 전환(AX)을 집중 지원하고, 부산의 연구개발(R&D) 기능을 중심으로 동남권과 연계해 글로벌 AI 기업을 육성해 새로운 분야를 지원한다.

 

시민 분야는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행정서비스와 AI 기반의 부산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부산시민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정부예산 사업과 연계해 ‘건강하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부산’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한다.

 

행정 분야의 경우 AI 아이디어 공모전과 교육, 경진대회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AI 리터러시(문해력)를 함양하고,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으로 과학적·효율적 행정 문화를 정착한다.

 

마지막 인재 분야는 엘리트 AI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및 일터에 AI를 내재화해 활용을 일상화한다. 디지털 소외계층 접근성 확대로 AI 역량 강화 및 신산업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는 또 5대 AI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AI 장비 공동이용 센터 △AI 스마트시티 △동남권 AI 허브 △부산형 AI-온라인 공개수업(MOOC) 구축 △AI 양자 협력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발표한 종합전략을 바탕으로 부산 전반의 산업과 경제, 문화, 행정, 교육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 전체를 AI 기반 위에 안착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 AI 종합전략이 글로벌 AI 허브도시 부산의 원대한 비전인 동시에 실현 가능한 로드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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