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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31%…김문수 11%·홍준표 7% [NBS]

입력 : 2025-03-13 12:57:27 수정 : 2025-03-13 12: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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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47%·정권 재창출 4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 주자들 중 ‘차기 대통령 적합도’와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린 야5당 공동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뉴스1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31%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김동연 경기도지사·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각 1% 등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김 장관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1%포인트씩 각각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77명)에서는 김 장관 27%, 홍 시장 15%, 오 시장 13%, 한 전 대표 11% 등으로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360명)에서는 이 대표가 74%, ‘없다’가 13%였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 대표(34%)가 가장 높았다. 오 시장은 26%, 김 장관은 25%, 홍 시장은 21%, 한 전 대표는 17%였다.

 

이 대표는 진보층(67%)에서, 김 전 장관은 보수층(51%)에서 높은 응답을 받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5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을 마친 뒤 지역 고교생들의 요청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뉴스1

 

차기 대통령 선거 구도와 관련된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7%로 나타났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1.1%(총 4739명과 통화해 그 중 1000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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