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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여교사 신상 공개… 48세 명재완

입력 : 2025-03-12 09:24:50 수정 : 2025-03-12 09: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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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故) 김하늘양을 살해한 대전 서구 선유초 여교사 명재완(48)의 신상을 공개했다.

 

대전경찰청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명재완의 실명과 나이·사진 등을 일반에 공개했다. 공개 기간은 이날부터 30일 간이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대전경찰청에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명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한 뒤 만장일치로 ‘공개’를 결정했다.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 제7항에 따라 5일 이상의 유예기간을 거쳐 신상이 공개된다.

 

경찰 관계자는 “위원회에 참여한 7명의 심의위원이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명씨의 신상이 공개되자 시민들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겨우 공개가 됐다는 게 아쉽다”며 “더는 유사한 범행이 발생해서는 안 되며 피해자 유족에게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중 명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4시30분~5시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를 마치고 학원으로 향하던 김양을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해 둔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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