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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절반’ 유재석 땅이라더니... 논현동 200억 땅에 7층 빌딩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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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1 08:58:18 수정 : 2025-03-11 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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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이 2023년 200억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부지에서 상가 건물 신축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는 그가 3대 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 '안테나' 사옥과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10일 비즈한국은 유재석이 지난해 중순 무렵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지에 상가 건물을 짓는 신축 공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새 건물에는 사무실, 음식점, 사진관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안테나 사업과 연계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중순부터 논현동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연면적 1668㎡) 규모의 상가 건물 신축을 시작했다. 건물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일반 음식점, 사진관, 차량 12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재석은 2023년 12월 건축 허가를 받은 뒤, 2024년 5월 본격적인 착공 신고를 마쳤다. 건물 설계와 시공은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를 개발한 스트락스가 맡았으며, 준공은 2026년 2월 예정이다.

유재석. 세계일보 자료사진

유재석은 해당 부지를 2023년 12월 총 198억 원에 매입했다. 다세대주택 부지(275㎡)는 82억 원, 공터(299㎡)는 116억 원에 사들였으며, 다세대주택은 소유권 이전 4개월 만에 철거됐다. 매입 당시 근저당 없이 현금으로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024년 8월 착공 무렵 금융기관에서 92억 4000만 원 규모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현동 빌딩 신축이 단순한 투자 목적을 넘어 유재석의 방송 및 연예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한편 과거 유재석은 '2조 자산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23년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한 차태현과 조인성은 각각 유재석에게 "인성이도 형처럼 재산 2조면 안 이런다", "압구정 절반이 재석이 형 거잖아"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차태현은 유재석에게 "형네는 어떤 방은 문도 금고로 열어야 한다던데. 방이 다 금고냐” 등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을 총 200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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